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여름의 맛, 반찬 없이도 맛있는 콩나물밥

양념장 얹어 슥슥 비벼 먹으면 두 그릇도 뚝닥!

내가 했지만 콩나물밥 너무 맛있다.

예전에 전라도는 다른 지역보다 콩나물이 흔했다.  그래서 콩나물국밥도 발달했다. 나도 어려서 엄마가 해 준 콩나물밥을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생생하다  

이 콩나물밥은 참 묘하다.

콩나물만 얹어 먹으면 심심하고 그냥 그런데 양념장을 얹어 비비면 숨어있던 맛이 나타나 고소한 맛이 나는 게 이게 밥인가 고기인가 싶다.

좋다. 방법도 쉽다. 그냥 콩나물만 얹어 밥을 하면 된다.

<콩나물밥 하는 법>

잘 불린 쌀을 솥에 넣고 그 위에 콩나물을 얹는다  혹시 집에 당근과 같은 단단한 채소가 있으면 같이 넣어도 된다.

밥물을 조금 적게 잡고, 정종 한 스푼, 소금 약간, 들기름 조금 넣고 밥솥 뚜껑을 덮고 밥을 짓는다.

다 지어지면 큼직한 그릇에 담고 양념장 넣어 슥슥 비벼 먹는다.


<양념장>

간장 1스푼, 물 1스푼, 마늘, 고춧가루, 설탕 모두 조금씩, 부추나 쪽파 쫑쫑 다져 넣고 여기에 참깨와 참기름을 넣어주면 끝!!!


여름 어느 날의 우리 집 소행성 밥상

매거진의 이전글 채소를 조금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