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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고기 싫다면 삼계탕 대신 삼계밥

삼계탕 재료 그대로 짓는 반찬이 필요없는 밥 한 그릇

여름 대표 음식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음식 삼계탕. 그런데 삼계탕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제법 있다.

이유도 다양한데 내가 만난 사람 중엔 ‘물에 빠진 고기가 싫어서’라고 답한 사람이 몇 있다.

아니 그럼 그들은 이 맛있고 영양만점인 삼계탕을 못 먹는다는 말인가!!!!!!

아니다! 먹을 수 있다. 바로 지리산 제철음식학교 교장이며 내가 기획한 책 <반찬이 필요없는 밥 한 그릇>의 저자이신 고은정 선생님 방법을 따라하면 된다. 심지어 방법은 더 쉽고 시간도 적게 든다.


어제 손님 상에 삼계밥을 올렸는데 인기만점이었다.


삼계밥 짓기(2인분 기준)

재료/ 쌀 한컵, 뼈없는 닭고기 200그램(나는 가슴살을 싫어해 뼈없는 닭다리 살의 껍질을 벗기고 사용), 수삼 한두뿌리, 은행 네다섯 알, 마늘, 대추 등 삼계탕에 들어가는 것들.

들기름, 소금, 맛술


1. 분량이 쌀을 씻어 불린다.

2. 재료 손질

- 닭은 껍질을 벗기고 한 입 크기로 자른 후 소금과 소주를 살짝 뿌려둔다.

- 대추를 씨를 바르고, 수삼은 깨끗이 씰어 한 입 크기로 자르고, 은행과 마늘의 껍질을 벗긴다.

3. 밥솥에 쌀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손질한 은행과 수삼, 대추, 닭고기, 마늘을 얹는다.

5. 분량의 물을 넣고(보통은 쌀과 물을 1:1로 잡지만 이 밥은 물 양을 10프로 정도 적게 한다) 들기름과 소주나 정종 등 술을 조금 붓고 밥을 짓는다.


나는 삼계탕을 끓일 때 넣는 한약재를 다려 그 물을 밥물로 사용했다. 그럼 당연히 밥이 더 맛있다.


어렵지 않다. 시간도 적게 든다. 올 여름 더위를 삼계밥과 이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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