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2020년 소행성밥상 첫 끼니는 소고기 떡국

양지머리로 육수 내고 그 고기 무쳐 고명으로 얹은 뚝딱 소고기 떡국

2020년 새해 첫 끼니는 역시 떡국이다.

설은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새해 첫 끼니는 역시 떡국을 먹어야 기분이 난다  


어제 양지머리 반근을 사서 떡국용 육수를 빼놓고 육수 낸 양지머리도 손으로 찢어 양념해 준비해 뒀다.

육수가 끓으면 떡을 넣고 떡이 익으면 그릇에 담고 양지머리 고명을 얹으면 된다.


새해 첫 끼니는 구)옆집총각 현)이웃사촌을 불러 같이 먹기로 했다. 진눈깨비가 곱게 내리는 아침 셋이 앉아 떡국을 먹는다. 반찬은 간단하다. 김치와 유채나물무침. 새해에도 우리 집 밥상은 소박할 예정이다.


<소고기 떡국> 4인분

재료 : 양지머리 반근, 떡국용 떡

육수용 재료 : 양지머리 덩어리로 반근, 무, 사과 반쪽, 양파 반쪽, 대파 1 뿌리, 멸치, 마늘 몇 알, 생강 조금, 후추 조금, 간장 1큰술

양지머리 무침용 재료: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흰 부분만) 1큰술, 소금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1) 양지머리는 찬물에 서너 시간 담가 피를 뺀다.

2) 피를 뺀 양지머리와 육수용 재료에 물 3리터를 넣고 끓인다. 한번 우루르 끓으면 중불로 줄여 40-50분 끓여 육수를 낸다  

3) 육수를 낸 양지머리를 건져, 고기가 식으면 손으로 잘게 찢고, 양지머리 무침용 재료를 넣어 무친다. 이 것을 떡국의 고명으로 쓴다  

4) 육수를 낸 건더기는 건져내어 국물을 준비한다.

5) 준비한 육수가 끓으면 떡을 넣고 3-4분 끓이고 그릇에 담고 양지머리 무침을 고명으로 얹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2019년 한 해의 마지막 한 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