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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물에 빠진 고기 싫다면 삼계탕 대신 삼계밥

삼계탕보다 쉽고 맛있고 쉬운 삼계밥

초복입니다  

복날엔 복달임 음식 먹고 더위와 맞짱 떠야죠


닭은 그 어떤 식재료보다 양기가 강합니다.

더운 여름엔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으니 속은 차고 그로 인해 탈도 많이 납니다.

이럴 땐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어 속을 따뜻하게 하여 몸의 밸런스를 맞춰야 합니다  

그런 의미로 삼계탕은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그런데 탕을 끓이려면 왠지 복잡하게 느껴지죠. 그리고 의외로 물에 빠진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럴 땐 삼계탕 대신 삼계밥을 합니다.


재료는 삼계탕 재료와 같고 방법은 더 쉬워요  


재료: 양 적은 4인분, 양 많으면 2-3인분

쌀 1.5컵 찹쌀 반 컵 밥물 2컵

닭 1마리

수삼 2-3 뿌리, 은행 4알, 밤 4알, 대추 4알,

소금 약간 청주 2큰술


<삼계밥 하는 법>

닭은 한 마리 사서 뼈는 빼대로 살은 살대로 발골한다.

뼈로 육수를 내어 이 육수로 밥 물을 잡니다  그러나 이곳은 너무 피곤한 일이다. 그냥 손질된 닭(뼈 없는 것)을 사고 밥물은 맹물로 잡아도 된다.


1. 쌀과 찹쌀을 씻어 불린다.

2. 불린 쌀 위에 손질한 닭, 은행, 인삼, 대추를 모두 얹고 약간의 소금과 청주를 넣는다  

3. 밥물을 닭 육수로 할 땐 2컵, 일반 물로 할 땐 2컵 조금 안되게 붓는다.

4. 압력솥의 추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1분 뒤 불을 끈다.



**레시피는 고은정의 <반찬이 필요 없는 밥 한 그릇>을 참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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