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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나고 맛 좋은 봄 주꾸미 샐러드 2종

샐러드엔 공식도 정답도 없다. 자신의 취향은 존중하라!

샐러드만 잘 올려도 식탁이 풍성해 보인다. 게다가 잘 만든 샐러드는 열 반찬 부럽지 않고 음식을 차리는 사람의 상상력을 무한 발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주꾸미 1키로를 사서 샐러드를 두 번 해 봤다. 핵심은 주꾸미를 살짝 데친 후 살짝 버터나 올리브오일에 구워 올려야 더 맛있다는 것!


1번. 주꾸미 미나리 연근 샐러드

연근과 미나리를 데친 후(두 재료 모두 소금 넣은 끓는 물에 1분 내외로 데친다) 물기를 짜고 약간의 소금과 간장으로 살짝 무친다(여기까지만 해도 맛있다).

여기에 중간 중간 주꾸미를 얹고 토마토와 유자청을 토핑했다.


2번. 주꾸미 유채 샐러드

유채나물을 겉절이하듯 멸치액젓과 고춧가루, 약간의 마늘을 넣어 무친다.

유채나물 겉절에 위에 주꾸미를 얹고 유자청으로 마무리한다.


샐러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응용 가능하다. 간장과 들기름으로 드레싱을 하기도 하고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으로 해도 된다. 유자청을 얹기도 하지만 매실액기스를 살짝 더해도 무리가 없다. 집에 있는 각종 오일과 간장 소금 식초를 조금씩 취향껏 섞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맛을 찾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큰 그릇에 담아라.


샐러드엔 공식도 정답도 없다!

어느 날의 소행성 손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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