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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이 최선을 다한 밥상

2022,03.28_미역무침 하기

고기를 끊고 좀 더 자주 선택하게 된 식재료가 있다면 그중 하나가 미역일 것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미역이란 식재료를 더 찾게 되었다. 오늘은 염장미역을 크게 두 주먹 꺼내 무침과 국을 했다. 염장 미역을 생미역이라 얼마 불지 않을 줄 알았는데 역시 불어났다. 공부 효과든 일한 대가든 뭐든 이렇게 잘 불어나면 좋으련만 그런 것은 원치 않는 살과 미역과 말린 나물밖에 없는 것 같다.


<염장 미역으로 미역무침하기>

우리 부부는 초고추장을 잘 안 먹는다. 둘 다 시고 단 음식을 싫어해서다.


재료> 염장미역 1 주먹, 오이 1개

양념 재료> 간장 1.5큰술 식초 1.5큰술 매실액 1큰술

대파 흰 부분 1/2대, 마늘 2알, 청양고추 1개

미역은 찬물에 10분 이상 담가 소금기를 빼고 박박 문질러 씻은 후 먹기 좋게 썬다.

오이는 채치고 파, 마늘, 고추도 다지거나 잘게 썬다.

양념 재료를 섞고 오이와 미역과 함께 무친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넣기도 하나 식초와 참기름은 가급적 만나지 않는 게 좋다. 대신 깨를 부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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