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언 그림자처럼
가까이 할수없는
사람하나...
이반의 질타와
사랑의 순수성을
함께 논할수있는
세상에서
길게 늘어진
순수의 고립을
원망하기보다
어쩌면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야하는
아픔에
절실해야하는지도...
사랑보다 메마른 섹스가
우선이라면
기대야할 많은것들을
잃어야하기에
애써 붙들어매는
그리움에 감전되듯
저려옵니다
제 빛깔을 잃은 산들은
멀리 있어도 그리움을
가르치지 못하듯...
사람이 사람인만큼만
사랑이 사랑인만큼만
더도 덜도 아닌
딱 그만큼만 아파해야할것
같습니다
자책의 사슬만
목죄어오는
긴... 참으로 긴 그런
참회의 시간입니다
사람하나 내안에 있어
사랑을 알게하고
사람하나 내밖에 있어
그리움을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