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웃어라

by 아이미슈 김자영

하늘이 내려앉고

너를 잃은 날

나는 물었었다


저 강 너머에는

그렇게 가득 웃어줄 네가 있느냐고


내 눈에는

감당치 못하는 눈물만 흘러흘러

나는 이런 내 슬픔조차...

감당치 못하고...


벅차게 흐르는 눈물...

울고

울고...

흐르고 흘러...


그대 내 아픔은 잠시 접어두고

아프게 살아온

삶의 저린 어깨

살짝 놓아두고


나는 모른척...

그대를 지키련다


그저 짧은 그 찰라도 좋으니

그대 잠시 다 잊고

웃어라


그 미소가 아스라히 슬퍼 죽을정도로

그대 웃어라


나도 그렇게 웃으며 그대를

보낼 수 있게...


그대 웃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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