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쓸수록
쓰면 쓸수록, 글은 더욱 단단해지고 견고해진다.
오랜 시간을 견딘 화석처럼.
어떤 글은
방금 물 밖으로 튀어나온 물고기가 떠나는 배낭여행이고,
또 어떤 글은,
깊은 바다로의 순례길을 준비하는 갈매기의 꿈이 된다.
좋은 문장도 좋다.
아름다운 글도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글은 살아있어야 한다.
살아있는 글은
'경계'를 무너뜨리고, '자유로움'으로 춤추게 한다.
마치 화석으로의 진화처럼, 삶의 진화로 유도한다.
살아있는 글.
나아가게 하거나, 혹은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작점이 될 수 있어야 한다.
writen by 윤슬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