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춘프카 May 30. 2020

매일 쓰는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니까.

<나는 작가다> 공모전 결과 발표 후기

오랜만에 찾아온 브런치 요정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소개됐다. 작년 경험을 교훈 삼아 브런치 어플 알람을 꺼두었다. 오전 8시 5분을 시작으로 구독과 라이킷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부족한 내 글보다 더 솔직하고 따뜻하며 근사한 댓글들이 하나씩 쌓여갔다. 아직 제대로 답글을 써주지 못한 상황이다. 충분히 다시 읽고, 정성을 다해 써드리고 싶다.


그리고, <나는 작가다> 공모전에 관해서도 말해야겠다. 솔직히 조금은 기대하고 있었다. 내 글이 조금은, 주제와 맞는 부분에서 공감을 얻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기대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브런치는 내게 발표날 당근과 채찍을 함께 줬다. 추천글을 통해 부족한 내 글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읽힐 수 있는 감사한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공모전은 떨어졌다. 오전부터 브런치와 연동된 메일을 자주 살폈지만 다른 연락은 없었다. 살짝의 아쉬움은 남았지만, 괜찮았다. 결과 여부에 상관없이 매일 쓰는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니까.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시고, 진심이 담긴 소중한 생각과 마음을 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매일 쓰며,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런치팀의 메시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