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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low snail
Oct 11. 2023
집념(1)
시간은 속수무책이었다
충혈된 눈자위에
너를 향한 집념의 광기가 도사리고
너는
일상을 잡아 삼키는
광포함이었다.
집념은
현념이 되어
한 사람의 시간을 고스란히
옭아 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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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혈
일상
slow s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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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걷는 사람입니다. 달팽이처럼 느리지만 결코 느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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