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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 Jul 27. 2020

명상 일기 _ 200726. 9일 차


주말





명상을 11분에서 15분으로 늘렸다. 명상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기도 했고, 조금 늘려서 하는 게 좋겠다 싶었다. 오늘은 오후와 저녁에 각각 15분과 11분 두 번의 명상을 했다. 확실히 속이 비어있을 때 호흡이 편하다. 위를 꽉 채운 상태에서는 숨을 내쉴 때 위에 뭔가가 막고 숨이 올라오는 것을 누르는 느낌이어서 숨을 억지로 끌어올리게 되는데, 속이 비워진 상태에서는 숨이 좀 더 쉽게 올라온다.


저녁에 공원 산책을 하는데 가족 단위로 나와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요 근래 공원에서 가족 단위로 무언가를 함께 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코로나 이후로 뭔가 사람들이 소소하고 단란하게, 행복하게 지내려하는 느낌이다. 다들 일도 적게 하는 듯하고.



명상이 나에게 가져다주는 것 : 매일 그림 그리기와 매일 저녁 일기 쓰기 그리고 미미한 성취감. ㅎ

지금으로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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