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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첫 입사는 어떠한가

어떤이의 취업 출발선에서

by 어떤이의 언어

어떤 이는 새로운 5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일 차이로 퇴사와 입사를 하게 되었어요.

퇴사를 결심한 건 이미 오래 전이였지만, 그다음의 길을 찾느라 지치기도 어렵기도 무섭기도 했는데 ,

그렇다고 저는 멀리 떠나거나 쉬거나 아무렇지 않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어요.

그렇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 계속 원하는 방향의 곳으로 나를 넣어보자 다짐했는데 ,

어떠한 좋은 두들김이 왔고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바로 퇴사 준비를 하고 이직을 하고 오늘 첫 출근을 했습니다.

어떤 이는 , 이 모든 시간이 후다닥 진행되는 것에 토가 나올 것 같은 어지러움을 느끼지만 놓칠 수 없는 기회였고 , 이다음 내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빨리 흡수되어 환경에 진입하길 바랐습니다.

시간도 몸도 체력도 나 이듬이 있구나를 처음 느꼈죠.

어떤 일이든 자신감과 용기는 몸에서 , 체력에서 나온다고 느꼈는데 , 두근 되는 시간의 흐름을 쫓아가는 게 버겁다고 처음 느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해내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함과 감격이 공존했다.

작은 일부터 시작이며 고단하고 어렵겠죠. 기대보단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길 기도하는 신입이 되었지만, 나의 열정을 보아 기대와 도움을 주려는 회사와 대표님에게 큰 감사와 감동, 그리고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까 대표님처럼 될 수 있을까 라는 파시티브한 생각을 하며 좋은 시작이다 느껴요


어떤 이의 스스로의 도전으로 여기에 존재하는 것은 사실 큰 도전이고 혼자의 선택과 결정, 시도가 있었다.

이 모든 과정에 내가 마라톤을 뛰는 것처럼 스스로 했다니 믿기지 않고 신기하고 나의 성취감을 느낀다.

어떠한가 , 당신의 첫 현실의 도전이 혹은 첫 취업의 순간을 기억하는가? 그때의 스스로가 다짐한 한 순간이 기억나는가?


어떤 이의 오늘 스스로 다짐 한 순간은 , 계약서를 사인하며 보이는 리더님의 모습이다.

앞으로 어떠한 분인지 , 어떠한 곳이고 어떠한 방향성을 가진 회사인지 몸소 느끼고 흡수하게 되겠지만 ,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저분이 롤모델처럼 느껴졌고 , 오랜만에 누군가 처럼 되고 싶다를 느낀다.


이 열정이 글에 담기고 , 한 번 더 리마인드 되길 바라며. 스스로에게 오랜만에 칭찬을 건넨다.

수고하자 올해 , 나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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