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스크립션’, ‘풀필먼트’, ‘CBT’, ‘클라우드’까지...
모집인원은 30명. 3개월, 월 1회 참여 과정으로
1. 섭스크립션(Amazon Prime),
2. 풀필먼트(Fulfillment By Amazon),
3. 크로스보더 이커머스(Amazon Global Selling),
4. 클라우드(Amazon Web Service)
중에 3개를 골라서 공부합니다.
한국에서도 아마존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하고 있는 사업자는 많습니다. 제가 아는 ‘한국형 아마존’이라는 키워드와 연결된 기업만 10개는 됩니다.
그래서 이런 걸 할 수 있습니다.
1. 이베이코리아의 섭스크립션 모델인 스마일클럽과 아마존프라임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2.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아마존의 FBA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3. 삼성SDS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첼로스퀘어와 아마존이 한국에서 하고 있는 AGS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4. SK C&C의 자회사 FSK L&S의 물류클라우드 서비스 케롤이란 무엇이고,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전문기자가 취재현장에서 들은 아마존의 BM과 같은 영역에서 도전하고 있는 국내외 사업자들의 이야기를 넓게 풉니다.
-. 기자는 깊이 있는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섭스크립션’과 ‘풀필먼트’,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국내외 사업자들의 넓은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실제 국내외에서 아마존의 BM과 같은 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실무자, 대표를 모시고 관련된 이야기를 깊게 풉니다.
-. 기자에게 부족한 ‘깊이’를 여기서 보충하고자 합니다. 실제 기자가 만났던 사람들 중에 현장에서 치고 박으며 관련 비즈니스에서 실패와 성공을 겪어본 업력이 깊은 분 중에서 엄선해서 모실 계획입니다.
스터디의 핵심은 ‘산업, 업종을 넘어선 사람들의 연결과 네트워킹’입니다. 아마존이라는 기업은 재밌게도 IT, 유통, 물류, 제조, 금융을 막론한 전 산업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마찬가지로 전략, 개발, 물류관리, 이커머스 UI/UX 기획 등 업무와 상관 없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아마존의 BM이라는 촉매로, 전문기자라는 촉매로, 엄선된 연사라는 촉매로, 그간 서로 만나지 못했던 이종산업, 업종 종사자들을 연결하여 서로 인사이트를 얻도록 하는 게 이 스터디의 핵심입니다.
사실 동종업종에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사설 모임은 많습니다. 제가 아는 것만 해도 ‘택배’, ‘SCM’, ‘이커머스 물류’ 등에서 주기적으로 모이는 모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범위가 ‘이종’으로 넘어가면 애매합니다. 물류하는 사람이 IT하는 사람 만나기 어렵습니다. 같은 물류에서도 택배하던 사람이 해운하는 사람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굳이 왜 만나야 되냐고요? 산업간 경계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CJ대한통운은 중국사업(CJ로킨)에서 최근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로 IT기업이자 이커머스기업 '징둥'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징둥이 2016년 만든 자회사 징둥물류가 CJ대한통운과 같은 비딩현장에 등장하고, CJ로킨의 화주가 그쪽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너도나도 떠드는 물류산업의 DT(Digital Transformation)요? 당연히 IT를 배워야 할 수 있습니다. 개발 배우라는 이야기 아닙니다. 최소한 그쪽 동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변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류가 아닌 기업 전략기획자가 신사업 기회를 역설적으로 '물류'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주유소 한다는 SK네트웍스가 연일 물류기업들과 제휴를 하고 있습니다. IT하는 기업인 삼성SDS는 이미 물류BPO를 핵심 부문으로 내재화했습니다. SI보다 물류의 성장속도가 더 빠릅니다. IT기업인 네이버가 왜 풀필먼트업체 대표들을 만나고 다닐까요? 배워야 합니다.
단순히 연단에 오른 전문기자와 업계연사가 발표를 하고, 그것을 듣는 청중은 질문을 하는 일반적인 세미나 구성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아마존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서로 다른 산업군, 업종에 속한 청중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그 과정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종산업 종사자와의 쌍방형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그것이 이 스터디가 여러분에게 제공하는 핵심가치입니다.
일종의 책이 없는 '북클럽'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북클럽에서 책이 하는 역할, 즉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화두를 던져주는 매개자를 아마존의 BM이, 전문기자가, 업계연사가 하게 됩니다. 저는 ‘북클럽’에서 제공하는 핵심가치는 책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 만들어지는 ‘네트워크’가 핵심입니다. 저희 모임 또한 아마존 스터디가 아닌 네트워크가 핵심입니다.
1. 전문기자의 콘텐츠 큐레이션
-. 한국에 좋은 무료 콘텐츠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다만 그걸 찾을 노하우나 시간이 없거나, 귀찮을 뿐입니다. 대신 찾아서 무료로 드립니다. 스터디 교재가 됩니다. 읽어 오셔야 합니다.
2. 폐쇄형 정보 채널
-. 스터디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페이스북 그룹으로 운영되는 폐쇄형 정보 네트워크에 자동 초청됩니다. 기자들 사이에서 도는, 업계에서 도는 정보가 많습니다. 이 중에는 기사화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파편’ 또한 있습니다. 네트워크에 속한 분들에게는 이 정보들을 아낌없이 드리겠습니다. 컨설팅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무료로 제공 드립니다.
3. 폐쇄형 네트워크 채널
-. 기자일을 하면서 특정산업의 어떤 분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습니다. 실제로 현재 사업화가 된 많은 비즈니스의 최초 주선을 해드리기도 했습니다. 만약, 스터디 참가하시는 분들이 관련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면 상대측의 동의를 받고 주선해드립니다. 궁극적으로 이 네트워크의 크기가 30명, 300명, 3000명을 넘어 서면서 네트워크에 속한 사람들간의 정보와 네트워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채널이 되길 희망합니다.
단순히 연사의 브랜드를 보고 발표를 들으러 오는 모임이 아니라, 좋은 참가자로 가득한 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지난 2달 동안 취재 과정 중 만나는 분들을 대상으로 이 스터디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개별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업계인사 10여명에게 참가를 약속 받았습니다. 이 분들은 제가 생각하기에 충분히 대단한 인사이트를 가진 분들입니다. 물론 이 분들한테도 공짜로 오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대단한 연사 때문에 오는 모임이 아니라, 참가자가 연사 이상의 인사이트를 가진, 그리고 그것을 연사와 참가자가, 참가자가 참가자끼리 공유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단순히 돈만 내면 다 올 수 있는 모임이 아니라, 누구나 참가하고 싶어서 줄을 서는 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래 링크에 소속, 직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시는 분들에게는 대중에 모집공고가 열리기 전에 관련 정보를 우선 전달 드릴 것입니다. 정보를 입력해주신 분에게 스터디 참가 우선신청권을 드립니다.
스터디 참가비용은 기존 ‘북클럽’, ‘강연’ 프로그램과 비교하여 비슷한 수준에 책정할 계획입니다. 베타테스트 기간을 고려해 3개월 과정 30만원, 1회 참여당 10만원 정도의 참가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서 드리는 가치는 여러분이 지불하는 금액 그 이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이 스터디에 연사로 참가하는 분들도 단순히 '연사비' 때문이 아니라, 참가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더 크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바이라인비즈니스네트워크(아마존 BM 스터디) 1기 모집 사전신청자 199명으로, 공개모집 전에 정원 마감됐습니다. 2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