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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지용 Jan 23. 2017

[CLO 편집기자 채용] 쿨하게 일할 분을 찾습니다.

데이터 기반 콘텐츠 유통실험. 정말로 쉽지 않은 것...

안녕하세요? 공급망물류 전문매체 CLO 콘텐츠팀장 엄지용입니다. 지난해 여름 이 자리를 통해 두 명의 기자와 콘텐츠마케터가 새롭게 합류했는데, 불과 6개월만에 또 다시 편집 및 교열기자를 신규 채용하게 됐습니다. 아직은 생소하실 분들을 위해 잠깐 간단히 설명하자면 CLO는 매달 '월간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그와 함께 시의성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송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함으로 콘텐츠의 O2O(Online to Offline, Offline to Online)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국내 물류전문지중 온라인 트래픽(알렉사 기준) 1위의 매체로, 아직은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카페와 같은 구조의 개방형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커피는 당연히 무료입니다. 사진은 오늘 방금 찍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채용하는 편집기자는 CLO 외부필진 및 기자들이 생산하는 콘텐츠의 교열·편집 및 온오프라인 송고와 웹페이지(http:/clomag.co.kr) 및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clomagazine) 관리 업무를 맡습니다. 단순히 기사 교정을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데이터를 툴을 통해 분석하고 더욱 많은 사람에게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역할입니다. 6개월 인턴기간 후 서로 일하는 것이 재밌다 싶으면 정직원 전환하고 쭉 같이 일하시면 됩니다.

사진= 크레딧잡 CLO(사명=에스씨엘플러스) 검색결과. 대충 이정도 연봉을 받습니다. 사실 별도로 나오는 취재비 포함하면 조금 더 올라갑니다. 아직 소규모 조직이고, 돈도 잘 못벌고 있지만 인력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업무 조건>


모집분야 : 편집 및 교열기자

근무지 : 낙성대역 8번출구 사무실(CLO라운지 창고)

계약 형태 : 인턴 6개월 (추후 정직원 논의)

급여 : 150만원(세전)

업무 시간 : 오전 10시 - 퇴근자유(기본 오후 6시)

모집인원 : 1명

학력/전공 무관

지원 절차 : 글 하단 링크로 지원서 제출(1차 서류마감= 1월 31일) -> 지원서 검토 -> 합격자 개별연락 -> 면접 -> 합격결정 


모집분야 : 편집 및 교열기자(경력, 3년차 미만)

근무지 : 낙성대역 8번출구 사무실(CLO라운지 창고)

계약 형태 : 정직원

급여 : 전직장 기준 연봉협의

업무 시간 : 오전 10시 - 퇴근자유(기본 오후 6시)

모집인원 : 1명

학력/전공 무관

지원 절차 : 글 하단 링크로 지원서 제출(1차 서류마감= 1월 31일) -> 지원서 검토 -> 합격자 개별연락 -> 면접 -> 합격결정 

<맡으실 업무>


- 오프라인 매거진 교열 참여

: 매달 100~116page 분량의 잡지를 한 부 만듭니다. 콘텐츠 구성에 대한 틀을 만듭니다. 


- 편집 및 교열

: CLO 온오프라인 콘텐츠에 송고되는 모든 기사의 편집 및 교열 업무를 담당합니다. CLO는 기자들뿐만 아니라 10여명의 외부 전문필진과 함께 만들어나갑니다. 기자 및 필진들과 소통하며 독자들에게 파급력을 줄 수 있는 콘텐츠의 방향에 대해 연구합니다. 


- 콘텐츠 유통 연구

: 데이터 분석 툴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더욱 많은 사람에게 유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습니다. 저희가 활용하는 툴은 GA(구글애널리틱스)입니다. 툴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소 미숙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소셜 네트워크에 친화적이며 신유통 채널 발굴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을 찾습니다. 


-오프라인 행사 관련 기사작성

: CLO가 매달 1~2회 오프라인으로 기획하는 다양한 행사(CLO 커피라운지, 물류톡 등)와 관련된 콘텐츠를 직접 제작, 유통합니다. 


-휴먼브랜딩

: CLO 편집기자는 취재기자와 외부필진의 브랜딩을 지원합니다. 단순히 브랜드를 지원하는 것이 아닌 편집기자 스스로 다양한 수단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강화해나갈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매체가 콘텐츠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CLO는 기자의 성장을 응원하며, 스스로 성장하고 가치를 만들지 않는 기자는 매체에 있어서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음주가무는 사랑합니다. 그렇다고 술강요는 절대 안합니다. 사실 이 술들 거진다 저(팀장) 혼자 다먹었습니다. 저빼고 나머지 기자 술 안좋아합니다.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 CLO캐스트(기자의 이름이 들어간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콘텐츠)

: 스트레이트, 박스형, 칼럼과 같은 기존 기사형식을 버렸습니다. 자유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글입니다. [CLO와 PwC가 제시한 미래물류의 평행이론] 


- 외고 재구성, 유통

: CLO에 기고하는 모든 외부 필진에게는 각각 ‘전담 기자’가 붙습니다. 외고진들의 글을 재구성하여 유통합니다. 편집기자의 핵심업무가 될 요소이기도 합니다. [우버와 애플은 과연 파괴적 혁신 기업일까] 


- 칼럼아닌 칼럼

: 이런 괴랄한 글을 써도 송고해줍니다. [간장 두 종지와 온디맨드] 


- 가끔 일기도 씁니다 [물류로 영화보기] '인턴'을 봤다, 소호몰의 성장과 물류

사진= 최근 1년 동안 발행한 CLO 매거진들. 이 외에도 '전국대학 유통물류 입시백서', '2017년 물류를 예측하는 전망서' 등 다양한 단행본들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을 찾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분

: CLO는 학계, 업계, 연구계를 막론한 수십명의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만드는 매체입니다. 스타트업, 유통, 제조, 물류, IT업계를 막론한 다양한 사람들이 CLO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고 필진과 편집기자의 동반성장을 위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소셜에 친화적인 분

: 소셜네트워크 활용은 콘텐츠 유통에 있어 필연적으로 다가온 대세가 됐습니다. 소셜 페이지를 통해 자신과 매체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강화할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글 쓰는 것을 즐기시는 분

: 어려운 한글을 더욱 쉽게 바꿔줄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한 달 사이 수없이 많은 텍스트의 폭풍에 시달리기에 기본적으로 글을 쓰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분이여야 합니다. 


-정해진 방식의 업무보다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변화를 만드는데서 재미를 느끼는 분

: 기존 회사가 활용하는 툴과 방식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콘텐츠를 더욱 많은 이들에게 퍼뜨린다는 기본적인 비전하에 그 어떤 업무라도 자유롭게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자유는 CLO 임직원이 공유하고 있는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일과 직업에 대한 자신의 뚜렷한 목적을 가지신 분

: 일을 통해 본인이 이루고 싶은 목적을 가지고 계신 분 환영합니다. ‘회사에 헌신해라’ 같은 말 정말 싫어합니다. 팀원과 조직은 엄연한 계약관계로 묶여서 서로의 이익 추구를 통해 유지 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따라서 조직은 팀원 개개인의 이익이 조직의 이익과 방향을 같게 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다만 팀원이 추구하는 자신의 이익이 단지 ‘매 달 따박따박 들어오는 돈’만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성장이나 더 크고 뚜렷한 비전을 가진 분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용하는 데 뛰어난 분

: 새롭고 효율적인 툴과 새로운 방법론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수많은 새로운 것들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을 찾아서 빨리 배워서 적용해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CLO 편집기자는 단순히 ´콘텐츠 편집자´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콘텐츠 유통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변화요소를 실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분과 일하고 싶습니다.

사진= 지난해 CLO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최한 '로지스타서밋'. 5명이 안되는 소규모 조직으로 이런 것도 만들었습니다. 7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협찬, 광고와 관계없는 '유가'로 참석했습니다. 국내 언론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례없는 성과라 자체평가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좋습니다> 


-꼰대 청정구역

: ‘아재는 있어도 꼰대는 없는’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권위주의와 형식주의가 회사를 망칩니다. 회사가 망가지는건 싫습니다. 


-실질적 가치에 집중하는 문화

: ‘형식적인 일’, ‘그냥 그렇게 해왔으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하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본질적으로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논의하고 그걸 수행하려고 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 CLO는 아직도 아주 작은 조직입니다. 지난해 전체 팀원 총 4명일 당시 새로운 분들의 합류로 이제 8명의 조직이 됐습니다. 서로간의 의사소통과 의견교환이 자유롭고 사람도 적으니 서로 친합니다. 제가 채용공고 이렇게 써서 올려도 그러려니 하는 탈권위적 청정 자유구역입니다. 


잘 모르실까봐 써봅니다. 자랑할만한 것들 위주로 쓰겠습니다.

- 국내 물류전문지중 가장 어린 매체. 그러나 온라인 트래픽(알렉사 기준) 기준으로는 동종업계 1위

- 이쁘고 알찬 잡지 6년째 발행 중

- 지난해 4월 물류 컨퍼런스 ‘LOGISTAR SUMMIT 2016 물류를 넘어’ 개최. 광고/협찬 제외하고 오프라인 티켓팅만으로 유의미한 성과 도출. 업계지 최초로 국토교통부 장관 행사연사로 방문. (logistarsummit.com)

- 진정성 있고 스스로 떳떳한 기사 쓰는 중

-‘물류를 넘어선 물류’를 슬로건으로 물류와 연관된 IT, 데이터, 로봇, 스타트업 등, ‘물류학에 없는 물류’를 이야기하는 중

- 마지막으로 조금은 길게, 진지하게 자랑해봅니다. CLO는 지난 몇 년 동안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유통기업인 아마존을 물류기업으로 둔갑시켰으며, IT기업인 구글 역시 물류기업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물류스타트업’이라는 괴랄한 단어를 국토부와 같은 정부부처가 사용하도록 만들고, 또 대중화시켰으며, 많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업 사례를 실제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느끼는 전초전에 동참할 사람을 구합니다. 신념덕후, 진지충 무진장 좋아합니다. 

여기까지 읽고 아 이건 내가 해봐야겠다 하시는 분께서는


아래 링크에 지원서를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원서 보기]

(모바일보다는 PC로 접속하시는걸 추천하오며, 굳이 들어가서 다 쓰시기보다는 워드에 옮겨서 쓰시고 복붙하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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