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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유신 Scott Park Jun 01. 2020

감정일기 - 첫째 날

1. 오늘 감사했던 일

 - 코로나 관련 규제가 완화되어, 정말 오랜만에 우리 집에 친구 가족을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했다.

 - 아들이 친구 아들과 반가워하며 즐겁게 대화를 했다.   

 - 새로 발굴한 빵집에서 산 빵이 너무 맛있었다.


2. 오늘 나의 정서를 대표하는 몇 가지 단어와 생각 엮기

 - 정서 단어: 기쁜, 즐거운, 바쁜

 - 생각: 코로나 관련 규제가 완화되어 최대 5명까지 집에 손님을 초대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달여 만에 친구 가족을 초대해서 우리 집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집에 손님을 초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 것인지 몰랐다. 코로나로 인해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 반면에 집 안팎을 청소하고, 음식 준비를 하고, 식탁을 차리는 등 분주한 하루였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3. 나를 위로하는 짧은 문장

 - 범사에 감사하라


4. 오늘 일어난 멋진 일 세 가지

 - 여행 책 "혼자 떠나도 괜찮을까?" 완독

 - 넷플릭스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편을 시청

 - 성경필사 2장 완료


5. 무얼 했더라면 더 만족스러웠을까?

 -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설쳤다. 하루 종일 손님 초대 때문에 분주했다.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알코올의 취기까지 올라오는 바람에 식탁에서 졸았다. 친구와 친구의 아내에게 민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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