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지구인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스타워즈”가 촬영 된 곳
개구쟁이 스머프 마을의 모티브가 된 곳
삼성 갤럭시 S7 광고가 촬영된 곳
외계에나 있을 법한 각종 기암괴석이 있는 곳
부푼 가슴을 안고 그 곳 카파도키아로 향한다.
데린구유(Derinkuyu) 지하도시가 경이롭다
기독교인들이 로마와 이슬람의 박해를 피해 건설한 지하 10층 깊이, 폭이 4 km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지하 동굴이다. 부엌, 예배당, 무덤, 심지어는 포도주 저장고까지 없는 게 없다. 어떻게 이런 지하도시를 계획하고 건설할 수 있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울러 지하 10층 깊이에서 생존을 위해 하루 하루 버텼을 그들이 떠올려진다.
그린 투어라는 일일 투어 프로그램에 함께 한 사람들
칠레 출신 젊은 부부, 브라질에서 온 할아버지, 독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국인 아가씨 그리고 중동에서 온 두 명의 할줌마. 칠레에서 온 남편은 오랫동안의 외국 파견생활을 마치고 칠레에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단다. 그는 유쾌하고 유머가 넘쳤다. 그 덕분에 투어가 더욱 즐거웠다. 그 젊은 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빈다. 한국인 아가씨는 세계 약 30개 나라를 여행했단다.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물으니, 아이슬란드에 꼭 한 번 가보라고 권한다.
로맨틱한 숙소
숙소 이름에 Inn 이 들어가 있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우 만족했다. 리셉션의 직원은 환한 웃음을 짓고 친절하게 이것저것 도움을 준다. 호텔은 동굴을 개조해서 만들었단다.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것처럼 하얀 커튼이 있다. 침대는 신혼부부용인 듯한 동그란 모양이다. 와인이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로맨틱한 분위기의 방에서 밤을 보냈다.
내일은 열기구 풍선 투어 예약했는데…
오늘 날이 썩 좋지는 않았다. 내일은 열기구 풍선 투어를 예약했는데 날씨에 따라 열기구 풍선이 뜰 수도 있고 못 뜰 수도 있단다. 새벽 4-5시 정도나 되어야 투어 여부가 결정된단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지난 이틀 동안 풍선이 못 떴단다. 내일 날씨가 좋기를 간절히 빌며 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