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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서니 Jul 31. 2024

[기술] 속성 글쓰기 기술 6가지

시간 없을 때 보세요!


당장 글을 써야 하는데,

연습할 시간 없는 분이라면?


이것만 해도 기본은 간다!

최소한 평균 수준은 만들어 드리는

여섯 가지 속성 글쓰기 기술, 알려드립니다.




1. 읽는 사람이 누구인가

독자를 고려하는 건 글쓰기 제1원칙이죠. 읽는 사람의 연령대와 관심사를 고려해서 씁니다.

이때 독자가 배경지식이 없어도 맥락을 모른 채 읽어도, 글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쓰세요. 쉽게 써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2. 단문 쓰기

주어와 술어가 1개씩 있는 것이 단문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문장 하나에, 생각 하나만 넣는 것도 단문 쓰기의 법칙이지요.

복문은 무언가 강조하고 싶거나, 단문으로는 뜻을 표현하기 어려울 때 사용합니다.


무조건 단문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사람 혹은 시간은 없는데 당장 글을 좋게 고쳐야 할 사람에게, 효과적인 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못난 글 피하기

(1) 음독

소리 내어 읽어 봅니다. 읽기 어렵거나 듣기 좋지 않으면, 읽기 편하고 듣기 좋은 문장이 되도록 고칩니다.


(2) 어려운 단어 사용 X

뜻을 알기 어려운 단어는 가능하면 쓰지 않습니다.


(3) 일본말 조사 남용 X

‘의’ ‘에의’ ‘으로의’ ‘에서의’ ‘에 있어서의’ ‘에로의’ ‘으로부터의’ 같은 일본식 조사를 말합니다.

ex)문학에의 초대, 고향으로의 귀환, 급변하는 사회에 있어서의 문학의 영원성


우리말 주격조사 ‘은,는,이,가’를 써야 하는 자리에

일본말 조사 ‘의’를 사용할 때가 많지요.

습관적으로 쓰는 부분이다 보니, 주의하면 됩니다.


(4) 피동형 문장 X

보여지다’ ‘되어지다’ ‘키워지다’ ‘다뤄지다’ ‘모여지다’ ‘두어지다’ ‘보아지다’ 같은 것입니다.


(5) 복수형 '~들' 남발 X

~들을 많이 쓰면, 가독성이 떨어지고 글이 지저분해집니다.


4. 반복되는 어미, 단어 사용하지 않기

‘~니다’ ‘~죠’ ‘~데요’ 등 운율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어미를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단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뜻을 가진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 게 좋겠지요. 이때, 유의어 사전을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5. 정확함

정확한 단어, 앞뒤의 내용과 어울리는 꼭 맞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뜻이 두루뭉술한 단어나 어디에 넣어도 되는 단어를 쓰지 않는 것이지요.

이런 단어를 계속해 사용하면, 어휘 구사력이 퇴화할 수 있습니다.


6. 군더더기 삭제

없어도 뜻을 전하는 데 지장 없는 단어는 삭제합니다.

형용사와 부사, 접속사가 보통 그런 경우입니다.

특히 접속사의 경우, 문장에 뜻을 담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삭제해도 됩니다.


*출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이 여섯 가지만 체크해도, 못난 글은 피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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