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혐오감은 나를 좀먹는 마음 속 암세포다
세상에 '나' 자신으로써 존재하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이 있을까. 사회생활을 하면서, 혹은 사랑을 하면서 조차 우리의 존재가치는 스스로의 '나'로써 존재하는 것이 아닌, 타인의 정의에 의해서 좌지우지 된다.
남의 말로 휘둘리는 일만큼 아픈일도 없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바로 '나'로써 귀결시키기 때문이다. 이는 자기혐오의 시작점이자 우울증을 유도하는 ,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은 '암덩어리'다.
가령 직장에서 성과가 안나온다 할때, 우리의 다수는 "나는 왜 항상 실수를 할까" 에서 시작해 "나는 이정도 밖에 안되는 걸까"를 읍조리며 자기혐오감에 빠져버린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자. 정말 내가 문제의 시발점일까? 냉정하게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지금의 문제는 아주 사소한 먼지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회사에서 내가 저지른 실수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두 번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한번의 문제로 자기자신을 죽도록 학대하는것은 옳지 않다.
타인의 '말'로 나를 판단하지 말고 스스로를 높여보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를 사랑할 수없다. 이 간단한 명제를 실천하기 까지, 무수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오늘은 스스로를 학대하는 대신 나를 드높여보는 것이 어떨까.
첫 발자국은 쉽지 않겠지만 오늘은 거울을 보며 나 스스로를 칭찬해보자. 칭찬은 사소한 것일 수록 좋다.
"오늘은 어제보다 일찍 일어났네" "어제보다 일찍 자서 그런지 눈동자에 총명함이 서려있네" "어제 운동을 해서 몸이 가뿐하네" 등등. 사소한 칭찬에서 시작해 구체적으로 깊이있게 들어갈 수록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뻔뻔하게 있는 그대로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사랑해주자. 이제는 자기 혐오감에서 벗어날 때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적'이 바로 나다. 자기 자신을 우울감에 가두지 말고, 당당하게 사랑한다고 말해보자 . 오늘은 나 자신을 사랑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