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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크립트 김작가 Jul 18. 2017

명품 브랜드, 모델 변화에 '사활'건 이유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색 모델을 기용해 이미지 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존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해 다양한 소비자를 끌여들여 사업 포토폴리오를 다각화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 바꾼 대표적인 모델이 누가있나 한번 살펴볼까요? 



티파니 앤코(Tiffany & Co) – 레이디 가가

사진= 티파니 앤코

수익성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앤 코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새로운 모델로 기용해 변화에 나섰습니다. 

티파니앤코는 오드리 헵번이 주연을 맡은 ‘티파니에서 아침을’로 대변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파격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레이디가가를 모델로 기용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외 사이트인 L2에 의하면 레이디 가가를 모델로 고용한 이후 티파니 앤 코의 광고 긍정효과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루이비통(louisvuitton) – 배두나

사진= 루이비통 홈페이지

루이비통은 지난 2016년 봄/ 여름 컬렉션에서 배두나를 글로벌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당시 배두나는 한국인 최초로 글로벌 모델로 기용돼 화제가 됐습니다. 명품 브랜드에서 한국 시장을 '테스트 보드'로 보고 다양한 마케팅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루이비통 여성복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배두나 씨를 모델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한국영화 ‘괴물’을 통해 배두나를 처음 접한 후부터 그녀의 개성과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며 “루이비통의 가치와 어울리는 예술적 감성과 강렬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샤넬(Chanel) – 릴리 로즈 뎁

사진= 릴리로즈뎁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스타 ‘조니뎁’과 프랑스 가수 바네사 파레디 사이에서 태어난 릴리 로즈뎁은 160cm에 불과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의 2017 봄·여름 오트 쿠튀르 컬렉션의 피날레를 장식해 화제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샤넬 코스메틱의 새로운 모델로 나서 샤넬의 대표 뮤즈로 활약하고 있는 중인데요. 17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때의 엄마와 똑 닮은 모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업계가 이처럼 기존에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델을 기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SNS를 통해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들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부가적인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스타로 킴카다시안을 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명품 브랜드의 ‘이색 모델’ 기용 전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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