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남유복 May 27. 2024

부모님 방문_2편(완결)

갑자기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습니다.-18

24.02.27 화요일


어머니 : "(작은 목소리로) 아들~ 이리 와봐~"


"네...?"


"(신사임당 2장) 얼른 주머니에 넣어라."


"(작은 목소리로) 아이고... 어머니..."


"(소곤소곤) 얼른 받아~"

"(소곤소곤) 그리고~ 따복이는 우리가 볼 테니깐 행복이랑 이쁜 카페라도 다녀와라."


"(작은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어머니..."


"(작은 목소리로) 새아가~ 잠깐 이리 와 보렴~"


"네~ 어머님~~"


"(소곤소곤) 유복이랑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와라~"

"(소곤소곤) 밖에도 못 나가고 답답했을 텐데~"


"(작은 목소리로) 어머님..."

"(작은 목소리로) 그렇게 하면... 제가 너무 죄송해서..."


"나갔다 오라 할 때 나가야지!"

"우린 두 번은 안 물어본다!"


"어머~!"

"다 듣고 계셨어요~?"


"아 그러면 거기서 여기까지 한 백 리 되나!?"

"당신이 유복이 부를 때부터 다 듣고 있었지!"


(방긋! 방긋! : 따복이가 웃는 표정)


"어~어~ 할아버지가 그렇게 좋아~?"

"자식! 웃으니깐 이뻐 죽겠네~"


"네~ 그럼 저희 잠깐 나갔다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그래~ 행복한 시간 보내고~"

"천천히 들어와~"

행복한 시간1 : 부대찌개 집
행복한 시간2 : 이쁜 카페


어버이의 내리사랑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으며, 태양보다 뜨겁다.


그 사랑


따복이한테 그대로 내리 주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 따복이 아빠 올림 -

남유복 아기 때 사진
따복이♥


이전 07화 부모님 방문_1편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