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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멀더와 스컬리 Sep 24. 2021

힝~~ 요건 몰랐징!

부부일기/일상/남편/어록/말장난


방에 있는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다


"김밥 세 장 사 왔어요"


찰떡같이 알아들은 남편은 대답했다


"대령하라"

겁을 상실한 남편에게 당당하게 말했다


"예이~~ 방으로 대령할깝쇼? 나으리~"


"그리하라"

"예~~~ 이~~"


어제오늘 허리 아픈 '나으리' 대접하기 미션 완료!

허리는 얼른 '나으리'

세상에 둘도 없는 의리파 나는 '나으리'


#접시따윈필요없다

#한잔남은콜라는내가마신다

#이건오늘의글감이다

#힝~요건 몰랐징!


* 글쟁이의 가족 및 지인은 조심하세요.

모든 것은 글감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남편과의 대화 / 김밥 세 줄 / 이 와중에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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