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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남매일기/아홉살/딸/열세살/아들/일상/어록
늦은 밤
불을 밝힌 아이들
A4지 한 장 놓고
펜 하나 들고
머리를 맞댄 아이들은
제법 심각하다.
오빠: “내일은 처음부터
같이 출발하지 말고
각자 출발해서 중간에 만나자. “
동생 : “응, 오빠. 탑 25에 서클에서 만나자”
그 후로도
둘의 전략회의는 계속되었다.
그들은
마치
전투를 앞둔
장교와 하사관 같았다.
그 장면을 지켜본
엄마가 하고 싶은 말
‘야, 이놈들아, 공부를 그렇게 해랏!‘
글 쓰는 아내와 그림 그리는 남편, 아들딸 키우며 못다 이룬 꿈을 키워 갑니다. 문창과도 아니고, 국문학과도 아니고, 책도 모르지만 작가지망생 입니다. 꿈꾸는 모두에게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