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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멀더와 스컬리 Aug 31. 2023

사춘기

남매일기/아홉살/딸/열세살/아들/일상/어록

요즘 들어 부쩍

반대의견을 많이 내는 아들


저녁 청소를 하면서도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


답답한 마음에

아들이 없는 방으로 자리를 옮겨

혼잣말을 했다.


“으~~~~, 저 사춘기 정말!!!”


그 말을 들은 아홉살 꼬꼬마가 하는 말.


괜찮아요.
사춘기가 지나면 다시 돌아온대요.
아니 꼭 돌아온다는 건 아니고
그런 경우가 많대요.


그것 참~~~~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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