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마사지 교육

부부/일기/일상

여름밤,

여느 때처럼

잘 준비를 끝내고

 엎드려서 핸드폰을 만지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남편이

마사지기를 들고 나타났다.

 부탁하지도 않은 마사지를 해주며

나의 휴식에 달달함을 더했다.

구경하던 딸아이도

마사지를 돕겠다고 나섰다.

아빠는 아이가 마사지기를

잘 다룰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준다.

살이 적은 쪽은 약하게 해야 해.

살이 많은 쪽은 조금 강하게 해도 돼.

엄마 봐봐.

여긴 살이 많지?

여기도 살이 많지?

여기도 살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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