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멀더와 스컬리 Jun 18. 2024

고충의 명복을 빕니다.

동심 2/ 알다가도 모를 아이마음

과일 쓰레기가 늘어서일까?

여름의 불청객

날파리가 아왔다.


오늘도

어디선가 탁탁 소리가 들려서 살펴보니

딸아이가 날파리를 잡고 있다.


그런데 잠시 후

딸아이는 날파리의 무덤을 만들어서 나타났다.


고충의 명복을 빕니다.

(고충 : 죽은 곤충이라고 함 / 아이표현)



엄마: @@아, 그런데 이건 왜 만드는 거야?


딸 : 곤충도 사람처럼 소중하니까요.


엄마 : 엥? 근데 그럼 왜 잡는 거야?

살아있는 곤충은 소중하지 않아?


딸 : 음.. 움직여서 징그러워요.


헐~~~~~~~




동심 1


똥꿍이 이야기/ 알다가도 모를 아이 마음 / 육아일기


https://brunch.co.kr/@scully-woo/157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집 십대들의 시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