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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흥식 May 03. 2018

안면비대칭 예방하는 운동 3

턱에서 자꾸 딱딱 소리가 날 때

입을 벌릴 때 귀 아래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턱을 크게 벌리기 힘들고,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시나요?

턱을 좌우 또는 앞뒤로 움직이게 하는 관절을 바로 턱관절이라고 하는데요. 얼굴 부분에 있는 유일한 관절인 만큼 턱관절에 이상이 있으면 안면비대칭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평소에 잘 신경 쓰지 않는 턱관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턱관절은 어디에 있을까? 

지금 턱을 괴어볼까요? 턱을 괸다고 할 때 딱 잡히는 부분, 입을 벌릴 때 불룩하고 튀어나오는 부분이 바로 턱관절입니다. 귀 보다 조금 앞 쪽에 있으며, 입을 앙하고 다물었을 때 살짝 튀어나오는 부분이기 때문에 금방 알 수 있지요. 


턱관절은 사실,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말할 때, 하품할 때, 식사할 때 등 거의 대부분의 시간에 움직이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사용빈도가 높은 턱관절은 항상 피로가 누적됩니다.밤에 이를 간다거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갖고 있다면 턱관절의 피로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턱관절에 안 좋은 습관은? 

하루 중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턱관절 주변(목, 등)이 뭉치기 때문에 턱관절이 나빠질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평소에 알아채지 못하는 습관 중 턱과 목의 근육 및 관절이 긴장하게 되는 것들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평소에 습관 개선을 위해 더욱 조심해주시면 좋습니다. 

 

이갈이

손톱 깨물기 

입술 깨물기

연필 등 물건 깨물기 

껌 씹기 

턱을 내미는 습관

혀를 내미는 습관 

어깨를 움츠리는 습관 

전화기를 턱과 어깨 사이에 끼우는 습관 



턱에서 나는 딱딱 소리 개선하려면? 


입을 여닫을 대 소리가 나는 사람은 우리나라 인구의 22~44%나 됩니다. 턱관절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안면 비대칭을 갖고 있을 수 있죠. 많은 분들께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이상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간단한 보톡스 치료, 운동 요법 등으로 증상 개선이 가능합니다.  




안면비대칭 예방 운동 

1.     목을 뒤로 당기기 

어깨를 구부정하게 하면, 등, 목, 턱관절에 무리가 갑니다. 딱딱하게 뭉친 근육을 통해서는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목을 뒤로 당기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일하다, 공부하다 긴장을 하게 되면 몸이 앞으로 쏠리는데, 이때마다 턱을 몸과 가까이 당긴다는 느낌으로 몸을 세워주시면 좋습니다.  


2.     혀를 입천장에 붙이기 

혀를 쉴 새 없이 움직이면 턱관절에도 해가 갑니다. 혀를 안정적인 자리에 두는 것만으로도 턱 교정 효과를 쉽게 볼 수 있어요. 혀를 엘(L) 소리를 낼 때처럼 입천장에 붙여주시고, 치아에는 닿지 않게 해주세요.  


3.      혀 붙이고 입 벌리기 

혀를 입천장에 딱 붙인 뒤, 손을 양쪽 귀 밑 움푹한 곳에 놓아주세요. 그리고 혀가 떨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턱을 벌렸다 오므리는 운동을 하루에 한 번씩 해주세요. 턱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혀 턱이 빠지거나 관절이 굳는 증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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