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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김칫국 이별

by 어풀

스무살


달이 나지막이 노래를 속삭였다

떠나버린 사랑에 가슴속엔 눈물이 일렁였다

아직 만나지도 못한 사람과의 작별에


*그땐 뭐가 그리 서럽고 아렸는지.^^;;

동아리방에서 사내 녀석 셋이 술에 젖어, 노래를 질러댔습니다.

한동준 선배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를, 청승을 다해 외쳤습니다.

정작 첫사랑 시작도 못해본 어린이들이…

twenty는 두 개의 10묶음이 있다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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