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찻잎을 덖는다.
물기가 빠질 정도로
그렇다고 타지는 않게
덖인 찻잎은 향기를 머금고
자신이 우러날 때를 기다린다.
마음을 덖는다.
이유 모를 슬픔은 날아가도록
그렇다고 너무 무심해지진 않게
덖인 마음은 머금던 향기를 뱉어
누군가의 코끝을 스친다.
별 일 다 하다가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분투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