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면 기다리는 섬

동해안에는

by 한명화

7월이면

여름의 행사처럼

찾아오는 양양 38 휴게소

가까워질수록 가슴 설레는 기다림 하나


찾아올 때마다 반가움에

잘 있었느냐고

먼길 오느라 애썼다고

마주하는 인사가 가슴 뭉클


7월이면

이곳에 올 수밖에 없는 이유 하나

아름다운 작은 섬의 기다림이 있기에

마주 보며 파도 노래 들어 보려고

마주 보며 감탄 인사 외쳐보려고


별 헤이는 여름밤

파도 노래 찰싹일 때

한해 세상사 긴 얘기 나누며

서로의 마음 다독여 주고


이제 다시

내년 7월을 약속해 놓는다

아름다운 바위섬

기다림 시작할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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