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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l 20. 2018

7월이면 기다리는 섬

동해안에는

7월이면

여름 행사처럼

찾아오는  38 휴게소

가까워질수록 가슴 설레는 기다림 하나


찾아올 때마다 반가움

 있었느냐고

먼길 오느라 애썼다고

주하는 인사가 가슴 뭉클


7월이면

이곳에 올 수밖에 없는 이유 하나

아름다운 작은 섬의 기다림 있기에

마주 보며 파도 노래 들어 보려고

마주 보며 감탄 인사  외쳐보려고


 헤이는 여름밤

파도 노래 찰싹일 때

한해 세상사  얘기 나누

서로의 마음 다독여 주고


이제 다시

내년 7 약속 놓는다

아름다운 바위섬 

기다림 시작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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