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난꽃 부자

by 한명화

발코니 화분 사이 난꽃 활짝

창문 밖에서 기웃기웃

발코니로 나가야 마주 보기에


멋진 난꽃 보아주지 않아

얼마나 서러울지 가슴 아려서

거실로 이사 가고 싶어 한다니

난 사랑 님 손길로 안아 와서는

거실 탁자에 올라온 난

바라보며 미소 주어 고맙다고


아름답고 청초한 너의 모습

은은한 난향 집안 가득 채워

무더위도 잊고 행복해하며

내 마음에

풍선 달아 두둥실 띠우고

난꽃 부자ㅡ라고 크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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