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황하

by 한명화

그제부터 억수 비

어제 종일 동이로 들어 붓더니

아직은 잠잠 쉬는 시간 같아

얼마나 힘이 셋나 둘러보러

탄천가에 도착하니

넓은 천을 가득 채운 황토색 물길

도도하게 흐르며 외치고 있다


황하가 따로있나

황토 물 가득채워 무겁게 흐르면

그곳이 바로 황하

탄천의 이름 오늘은 개명한다

오늘의 이름은 황하라고

큰소리로 외치고 있다


그래

네 말이 맞다

오늘의 탄천은 황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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