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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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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Sep 17. 2018

왕좌

비 개인 숲길

보름달 버섯 빛난다

주변

친구도 가족도 없이

고고하게 왕좌에 앉아있다


 외롭겠다

 우뚝 되고파

친구도   버리고


보름달 따라쟁 버섯아

 우뚝은  외롭단다

같이 서로  잡아주며 왔어야지

주변을 돌아보렴

혼자뿐인

왕좌가 무슨 소용 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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