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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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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Sep 30. 2018

선생 김봉두를 찾아서


왜인지

오래 전 순수한 정취

그대로일 것 같아서

선생 김봉두 촬영지를 찾아서

꼬부랑 꼬부랑 고갯  가고 또 가고

번은 가기 들것 같은  길에

까맣게 잊혀져가던

여집도 나고

리지도 나고


끝나지 않을 것   

동강  맑은  흐르는 다리 건

오지않는  기다리다 지친 가게?

빈집들이 사위어 울음 울고

작은 교는  굳게 문 걸어 놓고

오랜 고갯길 어온  거부하고 있다


무너져 내린 어쩌면 향수

위로하는 동강 물줄기 따라

기암괴석  높다란 병풍  우리

돌아보니

나는 변해 가면서

고향 변하지 말아라는

사고의 각을 돌려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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