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땅도
짙은 안개나라
햇살조차 내려 보내지 못하고
길 잃고 헤매다 지쳤나 보다
해님
전봇대에 걸터앉아
지친마음 잠시 내려 놓고
허우적이며 길 찾느라 힘들었던
지나온 길 뒤돌아 보며 다짐하고 있다
이제
다시 일어나
밝은 햇살 비추일 거라고
안개터널 겁내지 않고 해쳐낼 거라고
다시금
가야 할 미래 향해
힘차게 걸어 갈 거라고
삶의 길 고뇌하는 모두랑 함께.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