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골든아워

by 한명화

글 사랑 딸이 구매한 책이 왔다

골든아워 1.2권

먼저보라는 딸에게 미안해서

구매자 먼저 읽은 후 달라했는데

내 책상 앞에 나란히 올라온 책 두권


책 표지를 살피며

메스컴을 통해 만나게 된 숭고한 분의

경험을 그의 삶의 모습을

두근댐으로 조용히 들여다 본다


골든아워 1권을 손에 들고

그 안에 푹 빠져 장을 넘길 때마다

안타깝고

무겁고

간절하고

화가 끓어 오르기도 한다


우리네 사회 무거운 장막의 틀

안개의 막이 너무 두터워

뚫어지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사촌이 논사면 배아프다는 속담이 스친다

이 사회의 틀안에 왠 계단이 그리 많은지

일하는 자들의 소리를 무시하고 짓밟고는

그위에 군림하는 자들은 또 왜 그리 많은지

그래도 희망은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자 하는 분들이 있어 다행


진정으로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몸부림은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만이 절실한지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박수대신

수익창출의 논리에 밀려 대우받지 못하고

왜 그리 헐뜯고 비꼬며 끌어내리지 못해 그러는지

울분이 안타까움이 되어 내리고


자신들의 몸을 돌볼 시간이 없어

망가져 가는 몸을 끌고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극한의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이국종님과 그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그리고 한마디

당신들은 하늘이 내린 천사들 입니다 라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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