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낙엽을 사랑한 국화

by 한명화

개천가 둔덕 깊숙한 곳

켜켜 쌓인 포근한 낙엽 위

편안한 여유 즐기는

아ㅡ너는 가을국화


겨울시작 입동 지나고

눈이오기 시작한다는 소설이 코앞

아침엔 겨울바람 담겨와 손이 시리던데

어젯밤 찬바람에도 여유롭구나


개천가 산책 길 널 만나

아직도 다 보내지 못한

가을을 들여다 본다

사랑의 힘이란 이런것이로구나ㅡ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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