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아듀! 2018년

by 한명화

엊그제

새해맞이 했는데

2018년 한 해의 시간은 찰나의 순간

조용히 앉아 소리 듣는다


수많은 삶들이 쌓였다

젊은 청춘들의 터 찾아다니는 발소리

어려운 자들의 일자리 잃어가는 한숨소리

억울한 자들의 억장 무너지는 울음소리

어이없이 자식 잃은 어미들의 처절한 울부짖음 소리


마음 저리고 목이 메고

소리 없는 통곡 함께 울부짖으며

이 모든 아픔 덜어 달라고 외치는 자들의

소리 행여 잦아들라

꺼져가는 숯불에 풀무를 돌려 불꽃을 보라

들어보라

들어달라

외치는 자들의 애절함을


우리

아픈 마음들을 다독여 주자

통곡하는 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자

희망을 찾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너부터가 아닌 나부터

조금씩 양보하고

따뜻한 손 조금씩 내밀어 보자

훈훈한 소식 희망의 소식 들으며

그래도 감사한 한 해였다고 보낼 수 있게

아듀!ㅡ2018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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