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선물

by 한명화

겨울

매서운 찬바람 불어오는데

마른 갈대 멋스러운 병풍 되어

겨울바람 심술 방패 되어주는

호수공원 야외 널따란 마루


햇살 내려와 앉은 긴 의자엔

작은 방석 두 개 위에 커피 두 잔

두 개의 긴 그림자 겨울 즐기는

햇살 따스한 2월의 오후

자연이 그저 주는 멋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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