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겨울
내일은 입춘
비가 온다
그것도 여름 비처럼
겨우내 찌든 때 다 씻어 내려
봄맞이 대 청소하고 있다
봄 오는 발소리 문 앞에 와서
입춘대길 건양다경 붙은 대문
길한 봄 좋은 경사 한 보따리 든
봄 님 대문 두드리는 소리에
봄맞이 준비에 마음 바쁜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그것도 겨울비가.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