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제주에 온 것을 환영해 주는 것처럼 제주는 힘들어 쉬었던 지난 일요일은 큰 비가 내렸는데 여행하기에 너무도 쾌적한 날씨의 선물에 감사하며 만장굴에 가기 위해 출발했다
서귀포시를 벗어나 제주시에 접어들었고 차창밖 주변 풍경은 바다가 숨어버린 산길의 연속이어서 제주도가 아닌 강원도 깊은 산길을 달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으며 가꾸지 않아 방치된 숲의 나무들은 원시림 같았다
30여분쯤 달리자 웅장하고 멋진 가로수 길을 지나는데 탄성을 지르는데 짝꿍 왈 비자림이니까 멋지지 라며 맞장구를 치는데길 한쪽에 저렇게 멋진 나무를 베어낸 자리가 있고 경계표시를 설치해 놓았는데 얼마 전 도로를 넓히기 위해 비자림의 나무를 베어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 너무 안타까웠다
어떻게 저렇게 멋진 나무에 톱질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안타까움으로 비자림을 통과한 후 10여분 이상 달려 만장굴에 도착했다.
만장굴의 입장료는 65세 이상은 무료일반은 2000원이며 올 7월부터 입장료 4000원으로 인상이라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었고 넓고 오랜 세월 입은 소나무와 나무들이 운치 있는 그냥 앉아있어도 힐링이 되는 분위기 있는 주차장은 무료였다
만장굴 안에는 좀 많이 어두웠는데 굴 안의 분위기를 위해 배치한 조명의 탓이리라
며칠 전 비가 많이 온 탓인지 천장에서는 물방울이 계속 떨어졌으며 고르지 못해 조심스러운 바닥에는 물이 여기저기 고여 있어서 여간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굴 중앙쯤에 들어가다 보니 거북 바위와 아주 큰 용의 발톱 바위가 있었는데 그 모양이 흡사 용의 그림에서 본 발톱과 흡사해서 그 모습을 보며 예전에 왔을 때 해설하시던 분이 엄청나게 큰 뱀이 용이되어 하늘로 올라가서 용비늘 모습이 있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만장굴의 끝에는 용암이 흐르다 천장과 이어진 흘러 쌓인 모습 그대로의 모습이 있어 신비로웠다
만장굴
-세계 자연유산이다
-엄청난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굴이다
-뻥 뚫린 1킬로미터의 길이이다
ㅡ석주와 석순이 없다
-어둡다(플래시를 가지고 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ㅡ혼자 가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가 좋을듯하다
(어두워서 )
만장굴을 나와 개인적인 생각은 주차장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이다 누구라도 이곳에 앉아 있으면 마음에 평안이 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