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봄은

by 한명화

이른 새벽 호수

물안개 가득 채우고

가만가만 꽃들에게 속삭인다

연분홍 네 모습 어여쁘구나

샛노란 민들레도 어여쁘구나

보랏빛, 새하얀 꽃 너희들도


봄은

차디찬 겨우내

혹독한 시련 이겨낸 들풀들에게

정말 애썼다고 예쁜 꽃 활짝 피워

사랑받는 기쁨으로 위로하는

참 아름다운 선물이구나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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