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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몰랐어?
by
한명화
Jun 12. 2019
창포 꽃
햇살에게 소곤소곤
참 이상해
단오가 지났는데도
왜 아무도 안 오지?
머리 감으러
해님
빙그레 웃으며
예쁜 창포 꽃아
요즘엔
머리 집에서 감아
샴푸로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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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단오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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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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