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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기다릴께

몰랐어?

by 한명화

창포 꽃

햇살에게 소곤소곤

참 이상해

단오가 지났는데도

왜 아무도 안 오지?

머리 감으러


해님

빙그레 웃으며

예쁜 창포 꽃아

요즘엔

머리 집에서 감아 샴푸로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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