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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기다릴께

해님 꿀꺾

by 한명화


이른 아침

키다리 메타세콰이어

호수 앞 산 위로

빨갛게 고개 내민 해님

그 붉은빛 너무 예뻐

넋 잃고 바라보다

그만

먹어버렸다

꿀꺽

그리고는 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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