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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기다릴께

뭐하니?

by 한명화

7월

녹음 짙다

개천가 그래도 숲길

버젓이 길가 나무 밑 사랑에 빠진

한쌍의 커플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어도

찰칵찰칵 셔터 소리가 나도

아랑곳

오르내리며 사랑놀음 푹 빠져있다


그래

지구는 돌아야 하고

생태는 늘 존재해야 하니까

입가에 빙그레 오르는 미소 안고

지구의 한 점을 이어가려 발길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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