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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기다릴께

by 한명화

그 이름 만으로도

왜 인지

맑고 순수한 고움 담아 내게 줄 것 같은

그대 연꽃이여


그대 머믄 그곳은 포용의 터

커다란 함지박이 궁이 되었구나

애잔한 아름다움 발길 붙드는

그대 연꽃이여


고운 그대 미소에

은발 섞인 머릿결 쓸어 넘기는

마음은 소녀 눈길 머물며

감사의 물결 일렁인다

잔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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