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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변했어
by
한명화
Sep 5. 2019
아침 상에 국은 뭘로?
점심식사 찬을 뭘 하지?
저녁상엔 찌개 할까? 생선 굽고?
30여년 나의 일 내려놓으니 하루 세끼 상차림에
머릿속은 항상 엉킨 실타래
언제인가
짝꿍
뭘 세끼 신경 쓰고 힘들게 하느냐며
아침은 간편하게
점심은
제대로
저녁은
약소하게
그렇게 먹어야 건강장수한다고
오늘 아침 준비는
감자랑 고구마 한 솥 삶으며
그 위에 옥수수도 올려 놓으니
한솥에 마술이 일어나서는
감자 고구마 옥수수가 뚝딱
우유 한잔 데우고 과일 한 접시
요즘?
변했어
입가에 미소가 걸렸거든
상차림 걱정 밀어내니
상큼한 아침식사 데려오고
여유로운 커피타임 함께와 있어.
keyword
아침식사
여유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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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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