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꽃씨를 뿌렸다

by 한명화

내년 봄

아름다운 분당 천변을 꿈꾸며

꽃씨를 뿌렸다

우리 동네 구간 양옆의 둔덕에

하루 한두 시간씩 바쁜 날은 쉬어가며

한 주간은 황금빛 금계국 꽃씨를

또 한 주간은 보랏빛 루드베키아를


열정으로 이끄시는 동장님도

헌신의 봉사자 분당 천사님들도

생글생글 미소가 이쁜 연주님도

웃으며 봉사하는 직원들도

아침 봉사 오신 아저씨 아주머니도

예쁜 꽃 기대하며 즐거움 가득 힘든 줄도 모르고

꽃씨를 뿌렸다

내년 봄

금계국이랑 루드베키아 예쁘게 꽃 피면

산책 즐기는 모두에게 기쁨 가득하라고

우리 동네 분당천 변 꼬까옷 입혀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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