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11월 첫날 아침에

by 한명화

향긋한 향기 코끝에 오는

모닝커피 한잔 손에 들고

사랑님과 발코니 창가에 서서

깊어가는 가을과 마주한다


은행나무 느티나무 벚나무까지

우주의 신비한 디자이너 작품

패션쇼 무대 위 워킹 뽐내는

깊어가는 가을 아침 인사 나눈다


향긋한 모닝커피 음미하면서

사랑님 어깨에 기대고 서서

입가에 빙그레 미소 채운다

11월 첫날 아침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