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기다릴께
입동날 새벽
by
한명화
Nov 8. 2019
새벽
현관을 나서자 맞는 공기가 다르다
바람 속에
겨울이 들어 있구나
어제까지는 아직이라 했는데
길을 나서자
깜깜한 어둠 헤집는 가로등
만추를 안고 떨고있는 가로수
어루 만지며 달래고 있다
바람이 많이 달라졌지?
아직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
해님 오면 따뜻해 지니까
하지만
입동날 새벽
절기는 과학이라며
바람은 겨울 숨겨와 풀어 놓는다
오늘 부터 겨울이라고
두뺨을 스치는 찬기는 겨울.
keyword
24절기
겨울
감성
7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팔로워
738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발코니 안으로 들어온 가을
작은 소녀의 미소
매거진의 다음글